요즘 캠핑이 핫한건 올해뿐 아니라 코로나가 터지고 외부와의 단절된 생활을 지내다보니..
거기다가 모임등 4인이하로 제한...
사람냄새가 그립기도 하고 바깥 공기도 그립고...
그러다보니 다들 캠핑을 떠나고 집 아닌 야외의 집을 지어 즐기고 놀고 그러다보니
캠핑은 요즘 그 누구나 즐기는 취미가 되었습니다.
저희도 코로나로 인해, 작은 원터치텐트에서 시작해 차박텐트, 쉘터...등..
다들 캠퍼분들에 비하면 캠린이지만!!
이하 잡설은 그만하고...

바람이 차가워지는 가을부턴 텐트의 창을 모기장만 열어놓으면 바람이 심하고..
그러자고 문을 닫으면 외부가 안보이니 답답하고..
그래서 텐트 또는 차박텐트에 우레탄창을 추가로 달거나 합니다.
이 우레탄창이 참 좋은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겉면에 있던 유기물 기름?이 다 날라가고
백화현상이 옵니다. 우레탄창이 하얗게 변색되죠.
아무리 닦아봐도 안지워지고 변색된거라 그냥 버릴까도 생각하고,
물티슈로 닦아도 물기가 마르기전까지만 살짝 투명해지곤 다시 하얗게 나옵니다.
저도 요래저래 검색해보니 2가지 방법이 있더라구요.
첫번째는 분무기에 퐁퐁이랑 물을 1:1비율, 매직스폰지로 부드럽게 닦고 살짝 젖셔놓은 수건으로
1차 닦고, 2차로 마른수건으로 닦아내면 없어진다 하네요.
일단 저희집 우레탄 창 한번 볼까요...?
상태가 이렇습니다!!! 도저히 내부에선 외부를 볼수 없고 외부에선 내부를 볼수 없는...
자연차단막도 아닌것이....뭐라 설명하기 힘든 만큼 백화현상이 왔습니다.
(참고로 잘보시면 우레탄에 검정? 갈색자국은 뭘로 해도 안없어지네요...)
밖에서 보면 습기가 가득한걸로 착각할만큼 오염이 심하네요.
제 손도 뿌옇게 나오네요..
오늘은 요걸 닦아보겠습니다!!!

유튜브에 나온 퐁퐁이랑 물로 먼저 뿌리고 매직스폰지로 부드럽게 계속 닦아줍니다.
안보이는곳까지 다 닦아주고 물걸레로 거품 제거하고 마른걸레로 쓱 닦아줍니다.
지워지는듯 안지워지는듯 하였으나 안한곳이랑 분명 차이가 있었어요.
정말 제법 많이 지워졌으나, 사진상엔 안보이지만 백화현상이 얇게 남아있습니다.
2번째 사진보시면 그물 모양마냥 얼룩이 백화현상... 여기서 몇번을 더 딱아도 안지워지네요.
약간 덜 투명합니다 ㅠㅠ
그냥 쓸까도 헀습니다. 왜냐...처음 사진에 비하면 정말 깨끗해졌으니깐!
근데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니 다시 눈에 많이 띄기 시작합니다
ㅠㅠ 백화야....
그래서 2번째 방법인 아이피피(우레탄 신나)로 닦아볼려고 합니다.
혹시나 퐁퐁으로 한거랑 우레탄신나로 한걸랑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했었어요.
왜냐면 100% 되돌린다는건 솔직히 안믿었어요.
그래서 반 속는셈 치고 2통을 주문했습니다!
검색사이트에 아이피피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아이피 우레탄 신나!
참고로 외부에서 하시거나 또는 공기가 잘통하는 곳에서 하세요.
신나 냄새를 계속 맡으면 두통 및 구토증상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예전에 한번 심하게 했던적이 있어서...ㅠ_ㅠ
닦는 방법은 우레탄창에 신나를 뿌리고 마른걸레로 오염된 부분을 닦아줍니다.
물론 막 문지를 필요없이 몇번 쓱쓱 닦아주면 완성!
솔직히 이정도까지 살아날줄은 몰랐어요.
갈색으로 이염된 부분은 다시 못살렸지만 백화현상은 확연히 다 지워진걸로 보였어요.
먼지 때문에 백화현상으로 보일수 있으나 하얀 점들은 먼지! 먼지입니다.
그리고 텐트다보니 많이 접고 해서 쭈글쭈글한건 어쩔수 없어요.
요걸로는 얼마나 된지 확인이 안되시죠?
요래 되었어요. 어느정도로 닦였는지 감 오시죠?
정말 처음 상태인거마냥 깨끗합니다!!
퐁퐁으론 아무리 닦아도 흔적이 남았는데 아이피피로 닦으니 깨끗합니다.
투과율도 상당히 좋고 새거같이 보입니다..^^
참고로 차박텐트용 우레탄창인데 저는 앞뒤 닦는데 1통으로 딱 맞게 끝났어요.
물론 주문은 2통을 했고 백화현상은 다시 나올수도 있다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고 우레탄창 한번씩 닦아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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