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풀빌라펜션 여행~!

오래된 친구들과 두어달전 예약했던 경주에 풀빌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터진 이후로 몇년만에 얼굴을 봤지만 고등학교 친구들이다보니

 

엊그제 본거마냥 즐겁게 놀다가 왔습니다.

 

경주에 가는데 펜션만 들리기엔 너무 아쉬워서 저희 가족은 조금 일찍

 

출발하여 불국사에 애들 구경시켜줄겸 가보았습니다.

 

늘 그렇듯...안가! 싫어! 하는 애들이 가면 제일 잘논다는거...

 

그런데 이날 습하고 더워서 반반이였죠..^^

 

더 구경하고자 했지만 애들이......

돌탑을 쌓아 소원을 빌다보니 여기저기 정말 많습니다.

저희도 하나 만들까 했지만 다른분들의 정성껏 쌓은 돌탑이 무너질까

엄두가 안나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네요.

어릴쩍 수학여행에선 못느끼던..

한국의 미와 웅장함을 제대로 느꼈던거 같습니다.

너무 멋지더군요...

그리고.......너무 더워서 짜증만 내던 아이들을 그대로 펜션으로

옮겨왔습니다 ㅋㅋ

경주 휴림 풀빌라펜션입니다.

여기 펜션도 깨끗하고 좋더군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1층엔 매점과 카페가 있는데 이날은 카페 운영을 안해서 이용은 못했네요..ㅠ_ㅠ

요렇게 이쁘게 수영장이! 주변 풍경과 잘어울러져서 너무 좋습니다.

저희가 인원이 쫌 많았는데 테이블을 어떻게 하지 하고 고민 고민을 했죠.

캠핑을 다니던 친구들은 캠핑테이블까지 가져오자 했지만!

 

사장님께서 야외 들판에 이렇게 무거운 테이블 다 가져오셔가지고 ㅠㅠ

감동받았습니다..

사실 여기말고 수영장 부근에도 두개를 붙여주셔서 이용했는데 

늦은 멤버들까지 다 도착하니 테이블이 좁아서 여기로 옮겼는데

기존 자리에 저희가 정리할려고 보니 직원분들까지 다 투입해서 정리해주시거에..

 

다시 감동이....!!!

빠질래야 빠질수 없는 숯불이죠! 

소시지랑 각종 고기류...굽다굽다보니 사진은 몇장 없네요.

그만큼 잘먹었다는거죠ㅎ

다음날 하늘이 너무 이뻐서 가족사진 찰칵!

이렇게 올 여름 마지막 휴가를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