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에 수도꼭지 없애기.

 

이사온지 어언 3개월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전에 있던곳은 신규분양받은곳이라 손댈곳이 없었으나, 지금은 여기저기 우리에 손자국을 만들고 있습니다.

뒷 발코니에 싱크대를 추가 설치되어있는데 왜 요 위치에 수도배관이 그것도 2개씩이나 있을까요..?

기존 세입자분들은 인테리어공사 하실때 이걸 안없애고 바로 밑에 싱크대를....

암튼 불필요한데 거기다 자리까지 차지하고 있어서 제거하려 합니다.

 

우측 하얀호스는 정수기인데 아마 여기에 정수기를 놔둬서 그대로 뒀을려나요..

2개다 제거합니다!

아파트다보니 현관에 메인수도부터 잠궈야죠.

수도 배관 안쪽을 잡고 돌리면 사진과 같이 수도꼭지가 돌아갑니다!

계쏙 돌려줍니다! ㅎㅎ

인터넷엔 몇백원짜리지만 동네 철물점은 개당 1500원씩..택배비 포함하면 비슷하니 넘어가야죠.

" 수도꼭지 제거 하고 막는거 2개 주세요~"

라고 하니 저걸 똭! 주시네요.

테프론 테잎을 칭칭 감아줍니다. 물새면 지옥을 맛볼지도 모르니..

꽂아보니 딱 맞습니다. 머 저 사이즈가 일반 가정용인가보네요. 이제 최대한 돌려야죠!

다 들어가면 좋겠자만 이게 한계네요.  배관이 안쪽에 있던데 돌릴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ㅠ 

자칫 안에서 깨지면 대공사같아서 이걸로 만족해야죠 머..

우측도 똑같은 방식으로 분리합니다. 

2개 제거 하니 요래 남네요. 빈공간은 보기 싫으니 백시멘트로 발라도 괜찮을려나요...다음에 필요하면 못쓰겠죠.

그래도 이정도면 머 깔끔하겐 아니지만 괜찮네요!